인천시, 1호선 검단 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6월 정식 개통 목표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 사업의 기본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시는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을 잇는 3개 정거장 신설 구간의 세부 설계를 조정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인천지하철 2호선과의 환승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103 정거장인 검단호수공원역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다.
노선 설계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철도 종사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종점부 선로를 직선으로 펴면서 전체 노선 길이는 기존 6.9㎞에서 6.825㎞로 소폭 줄었다. 사업비 역시 현실화됐다. 물가 상승분과 공사 물량 변동을 고려해 총사업비는 당초 7277억 원에서 623억 원 늘어난 7900억 원으로 증액 조정됐다.
시는 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한 뒤 철도 종합시험 운행 보고와 안전 체계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정식 개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영업 시험 운전에 돌입해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객 편의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개통 시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20분에서 8분으로 12분가량 단축된다.
지하철 연장이 완료되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이 수월해져 검단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개통 시점에 맞춰 주변 버스 노선 등 연계 교통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환승 효율을 높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복지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협업해 검단 연장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개통 전까지 교통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환승 편의성을 꼼꼼히 정비해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연장선 개통이 서구 지역 교통난 해소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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