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소품/식물을 활용해 매일 새로운 홈스타일링!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6년 연애 끝에 결혼한 지 어느덧 3년 1개월 차에 접어드는 주부입니다.
인테리어에 늘 관심이 많고, 또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이리저리 변화를 주며 기분전환을 하는 게 취미생활이 되었습니다.
비록 전세 집이라 시공 인테리어보다는 홈 스타일링에 중점을 둔 집이지만 최대한 깔끔하면서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처음 이 집을 선택하게 된 제일 큰 이유 중 하나는 원래 방 4개 구조의 아파트였는데, 거실 뒤편에 벽을 하나 터서 엄청나게 넓었던 광폭 거실 때문이에요.
내추럴&우드인테리어 롯데하이마트 스쿠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BEFORE
게다가 동향인데도 불구하고 앞을 가로막는 건물이 없어서 꽤나 밝더라고요. 그래서 더 탁 트인 거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첫 신혼집에서는 단독 거실 없이 거실 겸 침실 생활을 했다 보니 넓은 거실을 가진 이 집이 더 끌렸던 것 같아요.
바로 이 거실인데요. 전체적으로 베이지&화이트 톤에 원목 가구 포인트로 꾸며봤어요.
처음에는 막상 거실이 넓은 집에 살게 되니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할지 조금은 막막했는데요.
그래도 저희 집에서 제일 다양한 모습으로 꾸밀 수 있어서 참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결혼을 하고서 식물 인테리어에 푹 빠져서 여러 식물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이 식물들을 아주 잘 키워낸다고 장담은 못 하지만 손이 닿는 만큼 커주어서 뿌듯한 마음에 자꾸만 식물을 들이는 중입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특히 더더욱 큰 활력을 주고 있어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입니다.
주방의 펜던트 등과 식탁이 거실의 가구들과 마치 한 세트처럼 잘 어우러져서 이 자리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을 제일 애정하는 편입니다.
스타일링을 위한 많은 고민들이 담긴 공간이라 볼 때마다 뿌듯한 기분이에요.
다이닝 공간
거실 옆쪽에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있어요.
처음 식탁을 살 때 원형으로 살까 타원형으로 살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손님이 왔을 때도 부족함이 없고 남편과 둘이서도 음식을 마구 펼쳐놓고 먹기 좋아서 정말 잘 쓰고 있어요.
또 화이트 상판의 식탁이라 그런지 크기가 큰데도 불구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느낌이 아닌 공간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사진이 잘 나와요 :)
이 집에서 제일 아쉬운 점을 꼽으라 하면 바로 싱크대 상판 색상이에요.
아무래도 어두운 색상의 상판이다 보니 제가 가진 밝은 색의 아이템들이 잘 어우러지지 않고 무얼 올려놓아도 복잡해 보이고 지저분해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요리할 때 상판이 물들거나 그러지 않아서 그 점으로 위로받고 있어요.
아늑한 침실
침실은 베란다+동향으로 인해 확실히 빛이 적어요.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침구나 침대 위치에 변화를 주면서 최대한 아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며주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화이트 침구로 싹 바꿔봤어요. 확실히 원목 침대와도 잘 어울리고 기분 전환도 되네요.
집을 꾸미다 보니 날이 갈수록 침구 욕심만 자꾸 생겨납니다 :)
손님방
그리고 방 하나는 손님방으로 꾸며 놨는데요.
사실 손님방 겸 침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꾸민 제 사심 가득한 곳입니다.
침실에서 쓰던 네이비 색상의 매트리스 커버를 이 방으로 옮겨오고 식물들을 배치해서 생기 있지만 단정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