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두산, 충남도청 꺾고 정규리그 1위 확정!

김용필 기자 2024. 4. 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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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충남도청을 꺾고 H리그 정규리그 초대 1위를 확정했다.

두산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4-22로 이겼다.

두산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충남도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내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 후반에 역전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5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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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충남도청 24-22로 꺾어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두산 정의경,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두산이 충남도청을 꺾고 H리그 정규리그 초대 1위를 확정했다.

두산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4-22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17승 3무 4패, 승점 37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연패를 당한 충남도청은 5승 19패, 승점 10점으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5위를 유지했다.

두산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충남도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내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 후반에 역전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5연승을 거뒀다.

전반은 충남도청이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두산이 중앙 돌파와 피벗 플레이를 시도하며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는 등 초반 흐름을 내줬다.

충남도청은 원민준이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모처럼 오황제가 빠른 속공으로 뒤를 받쳤다. 두산은 김연빈과 강전구가 돌파로 맞섰다. 

두산이 8-11로 뒤진 상황에서 강전구와 김진호의 연속 골로 13-1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원민준에 골을 내주면서 13-13 팽팽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MVP에 선정된 두산 김연빈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는 충남도청 김수환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을 하면서 두산이 다시 끌려가 수밖에 없었다. 근소하게 뒤지다 따라잡았다 다시 뒤지며 두산의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7m드로 2개 모두 김수환 골키퍼에 걸리면서 두산이 17-20까지 격차가 벌어졌는데 충남의 실책을 김연빈과 정의경이 파고들면서 22-21로 역전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두산의 기세가 올랐고, 충남도청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이 나오며 추격이 쉽지 않았다. 결국 두산이 24-22로 마무리했다.

두산의 김연빈과 강전구가 각각 8골과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는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연빈이 이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충남도청은 원민준이 7골, 남성욱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남성철 골키퍼가 5개, 김수환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남성욱이 통산 4호 600골을 기록했고, 김수환 골키퍼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두산 윤경신 감독은 "승점 1점을 앞두고 부담감을 가져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리그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2라운드에 5할 정도밖에 승리를 못 해서 고비가 왔는데 3라운드에 전승하면서 정규리그 1위의 발판을 마련한 거 같고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잘 해준 게 1위의 원동력이 됐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어느 팀이 올라오든 챔피언결정전은 힘들 거 같다. 몸 잘 추슬러서 통합 우승까지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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