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 재개

주현웅 2022. 11. 30.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하루 만에 사측과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30일 파업에 돌입한 공사의 양대 노조는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다시 교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하루 만에 사측과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30일 파업에 돌입한 공사의 양대 노조는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다시 교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에도 오후 2시부터 약 8시간 동안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사측은 올해 실시를 유보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강제 구조조정은 하지않는다'는 지난해 9월 노사 합의안보다 후퇴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2016년 서울메트로 파업 이후 6년 만이다. 2017년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로는 처음이다.

노조의 핵심 요구안은 인력감축안 철회, 인력 충원 연내 이행,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 마련 등이다.

공사는 필수유지 인력을 확보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다. 이날 오전 노조에 보낸 공문에는 구체적 협상안이나 시한에 대한 언급 없이 합의 도출을 위해 속개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졌다.

chesco1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