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선] 또 선택받지 못한 ‘보수의 교육’…서울교육감 정근식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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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가 당선되면 진보교육감 10년의 명맥이 이어진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교육'에도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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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후보 조전혁 44.23%, 윤호상 3.69%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가 당선되면 진보교육감 10년의 명맥이 이어진다.
50.96%가 개표된 16일 오후 11시 기준 정 후보는 52.07%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2위인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는 44.23%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84%포인트다.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3.69%로 집계됐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연스레 조 전 교육감이 역점을 뒀던 △기후 위기 생태교육 △학생인권조례 유지 △고교 무상교육 추진 등에도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교육'에도 반기를 들었다. 현 정부 하 역사 교육이 왜곡됐으며, 이를 서울시교육청이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교육청 '역사 자료센터'와 역사 현장 탐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폐기 및 '초등학교 진단평가 부활' 등 학력 강화를 내걸었던 조 후보는 낙선 위기에 몰렸다. 독자노선을 걷는 윤 후보가 중도보수를 표방하면서 표가 분산된 점도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23.48%로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선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도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8.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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