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무소속…군산시장 공약 비교
[KBS 전주] [앵커]
군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와 조국혁신당 이주현 후보, 무소속 고영섭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세 후보의 주요 공약을 알아봅니다.
이어서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이익을 군산 시민에게 연금 형태로 돌려주는 '시민주주 에너지연금'을 첫 번째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을 단계적으로 3기가와트(GW)까지 늘려 확보한 연간 수익 8백억 원으로 배당금을 나눠주겠다는 구상입니다.
취임 즉시 예산을 확보해서 모든 시민에게 비상경제 민생지원금을 지급해 경기 회복 물꼬를 트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긴 것처럼 군산시장실도 1층으로 옮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준/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 "아픔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걸 넘어서서 이제는 그 아픔을 치유해달라, 그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능력이 있는가를 (시민들이) 판단하셨고 그런 면에서 국정 경험이라든가 중앙에서 탄탄한 인맥, 네트워크가 결국은 차별화된 저의 강점이고."]
전북지방조달청장 등을 지낸 조국혁신당 이주현 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조하며,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는 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 글로벌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재임 기간 중 일자리 만 개를 창출하는 '경제 혁신'.
원도심과 군산항, 새만금을 골고루 발전시켜 방문 관광객 수를 30퍼센트 증가시키고 체류 일수도 늘리겠다는 '관광 혁신'.
'부정부패 원아웃제'와 AI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청렴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이주현/조국혁신당 군산시장 후보 : "저의 가장 큰 강점은 정치적 빚이 없는 30년 경제, 행정 전문가라는 점입니다. 이제는 정당이 간판이 아니고, 실력 있는 인물을 선택해 주실 것을 군산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기존 정치 대안이 되겠다는 출마 각오를 밝힌 무소속 고영섭 후보는, 사회기반시설 조기 완공 등을 통해 새만금을 국가 성장거점으로 완성하고, 군산형 긴급 회복 지원금과 저금리 특례 보증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파트 총량 관리제를 도입해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고 국립해양박물관 유치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고영섭/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 "민주당이 오히려 군산을 홀대했던, 전북을 홀대했던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저는 어떠한 정치의 색을 내지 않고 군산만 바라보고, 군산시민만 바라보고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년 만에 바뀌는 군산시장 자리를 두고 세 후보의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영상편집:신재복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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