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면 산도 물도 그 빛깔이 달라진다.
단풍이 지고 난 뒤에도 계절의 깊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나루는 그런 늦가을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유유히 흐르는 충주호 물길, 그 위를 가로지르는 유람선 한 척, 양옆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과 붉게 물든 산자락. 이 모든 요소가 겹쳐져 단양팔경의 백미로 불리는 옥순봉과 구담봉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수묵화가 완성된다.
장회나루 유람선 🚢

📍 위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3811-19‘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의 수려한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유람선을 타는 것이다.
🛳️ 운항 코스: 단양 장회나루 → 제천 청풍나루 → 충주 충주나루
⏱️ 소요 시간: 약 90분
🎫 요금:
일반선: 성인 19,000원 / 어린이 11,000원
쾌속선: 25,000원
🕒 운영 시간: 매일 09:00 ~ 17:00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주의 사항: 신분증 필참, 승선 신고서 작성 필수
단양팔경의 중심, 옥순봉과 구담봉의 절경 🌄

유람선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은 장회나루 유람의 백미다.
옥순봉: 수직으로 치솟은 암봉들이 구름 사이로 솟아 있는 듯한 기세
구담봉: 절벽 아래 굽이치는 충주호 물길과 조화를 이루며 절경 완성
물에 비친 산의 실루엣은 늦가을의 햇살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장회나루에는 고요한 풍경만큼이나 아름답고 애틋한 전설이 남아 있다. 조선 중기,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이야기.
퇴계가 떠난 후, 두향은 강선대에 초막을 짓고 평생 그를 기다리며 거문고로 초혼가를 부른 뒤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 속 감정은 장회나루의 풍경과 절묘하게 맞물려 여행의 여운을 더 깊게 만든다.
찾아가는 길과 여행 팁 🚌🚗

🚗 자가용 이용 시:
충주·수안보 → 36번 국도 이용 → 월악산 관통 → 장회나루 (약 50분)
단양 시내 → 약 30분 소요
전용 무료 주차장 완비
🚌 대중교통:
단양 시내버스 402, 403, 404, 405번 → ‘장회’ 정류장 하차 → 도보 6분
또는 동서울터미널 → 단양시외버스터미널 → 장회행 환승 → 하차 후 도보 2분
📸 뷰 포인트:
선착장 인근 전망 데크
유람선 위의 뱃머리 좌석
구담봉을 배경으로 한 사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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