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백신 부터 무릎 인공관절까지 무료 건강지원금 신청하세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는 다양한 의료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의료비 지원, 관리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보 부족이나 신청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60세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건강지원 혜택을 알아보겠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패혈증,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게 치명적입니다.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2013년 5월부터 노인 대상 국가 폐렴구균 백신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65세 이상 노인에게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 패혈증과 수막염의 사망률은 각각 60%, 80%에 달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1959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노인 중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은 건강한 상태에서 지정된 의료 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1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은 동시에 접종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접종 받지 못할 경우 특정 간격을 두지 않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접종 일정은 의료진의 진찰 후 접종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
만 65세 이상으로 윗잇몸이나 아랫잇몸에 치아가 전혀 없거나 남은 치아를 이용해 부분 틀니를 제작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치료 비용의 일부만 부담하는 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완전 틀니 및 부분 틀니 제작 시, 의료급여 1종 수급자는 본인 부담률이 5%, 의료급여 2종 수급자는 15%입니다. 또한, 부분 무치악 상태에서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해당 비용의 일부만 부담하시면 되며, 평생 최대 2개의 임플란트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때 의료급여 1종 수급자는 10%, 의료급여 2종 수급자는 20%의 본인 부담률을 적용받습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30%의 자기부담이 있습니다.
틀니 또는 임플란트 지원을 받으시려면, 건강보험 가입자는 치과 병의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대상자 등록 신청을 하시고, 의료급여 수급자는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대상자 등록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부분 틀니 지원을 받으신 후에도 평생 2개의 임플란트 지원이 가능하므로, 고령자분들의 구강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치매지원 사업
정부는 2024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치매 관련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만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여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www.nid.or.kr/)에서 알짜정보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치매 환자 상황에 맞는 치매지원 서비스와 시설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치매 치료 및 관리 비용 지원을 확대합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기초연금 수급자의 경우 치매 치료 약제비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 등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간보호서비스와 단기 보호서비스 이용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자 선정 소득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정부와 사회복지 기관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고통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지지만, 경제적 부담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인이 약 35만 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노인들에게 수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의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로서 의료급여 1·2종,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에 속한다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서 본인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 등의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기간은 1개월 이내에 처리됩니다. 지원금은 본인 부담금의 최대 120만 원(한 측 기준, 비급여 포함, 양측 240만 원 지원)까지 검사비, 진료비,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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