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라운드 대회 '사파리 랠리 케냐'가 오는 2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케냐 나이바샤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사파리 랠리 케냐'는 WRC 대회에서도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랠리다. 총 길이 약 385km에 달하는 구간과 21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돼 드라이버의 기량은 물론 차량의 내구성을 극한까지 시험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공급해 극한 환경에서도 레이싱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 및 소프트 등 두 가지 버전의 컴파운드로 제공된다. 극한 레이싱 환경에서도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뛰어난 접지력과 컨트롤 성능도 보유해 다양한 노면과 기후 조건에서도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뒷받침 할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 및 참가 제조사들과 협력하며 약 2000km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거쳐 FIA의 공식 인증을 받은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개발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참가 드라이버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올해 WRC 대회 기간 동안 서비스 파크, 스페셜 스테이지, 경기 차량 및 주요 프로모션 공간 등에 '한국(Hankook)' 브랜딩 요소를 노출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