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약 59%…일본보다 3배↑
폐기물 통계 첫 비교…발생량은 일본 절반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일본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일본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의 폐기물 발생 및 재활용 통계를 비교 분석한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을 8일 발간했다.
통계를 보면 2023년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약 2200만t으로 일본의 약 3900만t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률은 우리나라가 약 59%, 일본이 약 20%로 우리나라가 3배 높았다.
또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지난 2014년 약 1800만t에서 2023년 약 2200만t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해 기준 전국에서 404개 소각시설(일 기준 총 처리용량 4만1000t)을 운영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료집은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의료폐기물 등을 대상으로 양국의 정의와 분류 방식, 발생 및 처리 현황, 재활용 및 자원화 방식 등을 비교·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24년 3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폐기물 관리 분야 공동연구를 이어왔다. 그간 양국은 조사 체계와 정의가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려웠던 폐기물 통계를 통일된 양식으로 정리해 비교 가능성을 높였다.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전자문서 형태로 열람 및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자료집은 양국의 폐기물 관리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소중한 기초자료"라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발전을 위해 국제적 데이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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