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출신 김영래 작가, “강릉의 아름다움 작품에 담다”

김영래 작가, ‘Friends from the East sea’展
오는 8월 24일까지 (재)한국여성수련원 갤러리 솔

◇김영래 作 동해 바다와 친구들

여름의 대표 휴양지인 강릉에서 아트배너를 창작하는 김영래 작가가 오는 8월 24일까지 (재)한국여성수련원 갤러리 솔에서 ‘Friends from the East sea’를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작가는 무역업에 종사하며 역동적이고 다양한 배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이후 고향 강릉으로 돌아와 자신이 느낀 감정과 감수성을 배너에 담아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강릉의 즐거움을 믹스드 미디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믹스드 미디어란 여러 매체를 동시에 결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법을 뜻한다. 그는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서핑 보드 또는 천연 마 원단 위에 작가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당긴다.

김영래 작가는 “창작한 디자인을 천연 마 소재에 입히고 은 사실로 스트치를 한 작품이다. 작품의 에너지를 통해 밝은 햇살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시길 바란다”며 “작품 관람 중 작가가 어느 곳에 은사 스티치를 했는지 찾아보는 소소한 재미도 함께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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