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그따위 너나 가져” 화사는 역시‥내숭없이 가장 솔직한 ‘NA’[들어보고서]

이하나 2024. 9.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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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가 가장 솔직한 자신을 담은 신보 'O'로 돌아왔다.

화사는 9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O(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NA'(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화사는 타이틀곡 '나'를 비롯해 'Road(로드)', 'HWASA'(화사), 'EGO'(이고), 'OK NEXT'(오케이 넥스트), 'just want to have some fun'(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 'O'(오)까지 총 7개 트랙을 통해 자신이 그리는 세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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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사 타이틀곡 ‘NA’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화사 타이틀곡 ‘NA’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화사 타이틀곡 ‘NA’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화사가 가장 솔직한 자신을 담은 신보 ‘O’로 돌아왔다.

화사는 9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O(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NA’(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화사의 신보는 피네이션 이적 후 발매한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이후 약 1년 만이다. 앨범명의 ‘오’는 알파벳 ‘O’의 외형과 같이 둥글고 유연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긍정적인 ‘나’를 표현한 앨범이다. 전작에서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기준에 맞추기 보다 자신만의 장점을 당당하게 사랑하자’라고 외쳤던 메시지의 결을 잇는다.

화사는 타이틀곡 ‘나’를 비롯해 ‘Road(로드)’, ‘HWASA’(화사), ‘EGO’(이고), ‘OK NEXT’(오케이 넥스트), ‘just want to have some fun’(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 ‘O’(오)까지 총 7개 트랙을 통해 자신이 그리는 세상을 담았다.

타이틀곡 ‘나’는 UK 개러지와 UK 하우스 장르의 트렌디한 사운드와 팝스럽고 중독성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화사의 소속사 수장 싸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수정과 재녹음을 거쳤을 정도로 화사가 공을 들인 곡이다.

‘나’는 듣는 이들의 자신감과 자존감까지 끌어올린다. ‘선 그따위 너나 가져 Not mine. Me myself and NA’, ‘불이 났다고 On the internet. 셔터 소리 Bring that cheese . Take it off 노 필터 인정. 아냐 뭐든 What you think. Another being’, ‘애매한 Smile 숨겨진 의미. 말해줘 흘깃거리는 시선이. Need no advice’ 등 가사에는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하고 주체적인 ‘나’를 보여주려는 화사의 정체성이 담겼다.

뮤직비디오에는 프랑스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화사의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화이트 원피스에 선글라스부터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실크 소재 블라우스 등까지 우아함과 힙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을 당당하게 소화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역시 연기적인 주문을 하기보다 화사 그 자체의 매력을 담는데 집중했다는 후문. 화사는 “‘나’라는 내용이니까 나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고 싶었다. 뮤직비디오는 신나 보이지만 정말 힘들었다. 바닥이 돌인 파리의 거리를 하이힐로 매 신을 돌아다녀서 인대도 늘어나고 그랬다. 그래도 아프지 않더라. 그 순간이 소중했고 이 아픔 하나 때문에 이 순간을 망치고 싶지 않더라.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퀸 화사’라는 수식어답게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퍼포먼스는 댄스 크루 라치카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이 참여,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화사의 매력을 곳곳에 녹여냈다.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가 시선을 끈다. 화사는 싸이에게 직접 라치카, 잼 리퍼블릭과 협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완성도에 신경을 썼다.

지나치게 솔직한 만큼 때로는 화사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도 뒤따랐다. 스스로도 이런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고 타인의 시선에 눈치를 볼 때도 있었지만, 화사는 조금 더 단단해진 내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 화사는 “나 있는 그대로 살고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낄 거라 생각해서 이제는 제 마음 속에서 균형을 잘 찾은 것 같다”라며 “내가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도 새롭지만 ‘이건 화사다’, ‘역시 화사다’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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