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정상 바로 앞까지 간다고요?" 3분만 걸어도 만나는 최고의 풍경 명소

해 질 무렵, 하늘빛이 물드는 산 정상

창원 불모산 노을전망대에서 만나는 감동의 순간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조용히 차 문을 닫고 내리는 순간, 먼저 반겨주는 건 커다란 송신탑. 이곳은 바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시의 경계에 우뚝 선 ‘불모산 노을전망대’입니다. 높이 801.7m, 정상석이 놓인 바로 그곳이기도 하지요.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전망대는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는 ‘불모산 노을전망대 주차장’에서 단 3분만 오르면 만날 수 있어, 힘들지 않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차량 진입은 ‘일요일에만’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차량이 통제되니, 방문하실 땐 꼭 요일을 확인해 주세요.

노을을 마주하는, 특별한 데크 전망대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정상에 도착하면 넓게 펼쳐진 데크형 전망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닥을 따라 설치된 길은 노을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놓여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창원 시내와 진해 앞바다, 그 사이로 물든 하늘이 붉게 내려앉는 저녁 무렵이면,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그래서일까요? 해 질 녘이 가까워질수록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야경 맛집’이기도 합니다. 일몰 후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반짝이는 도시 불빛이 조화를 이루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지요.

불모산의 정상석은 왜 여기 있을까?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예전에는 KT 중계소 옆,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놓여 있던 불모산 정상석이 지금은 이 노을전망대로 옮겨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산의 정상을 확인하고, 인증샷까지 남기기 쉬워졌지요. 산을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801.7m의 높이를 간접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불모산 등산 코스 안내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지만, 등산으로 불모산을 오르는 코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한 루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코스 : 성주사 주차장 → 성주사 → 용지봉 → 안부삼거리 → 안민고개 → 정상

2코스 : 용추계곡 주차장 → 용추계곡 → 청룡사 → 정상

등산로는 경사가 있는 편이지만, 풍경이 아름다워 계절마다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 걷기 좋습니다.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전망대 주소 검색 팁 : 네이버 지도에서는 ‘불모산 노을전망대’가 정확히 검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T맵에서는 ‘약수산장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계곡길 195-277 (대청동 760-3)’ 을 목적지로 설정하시면 송신탑이 있는 정상 인근까지 안내됩니다.

차량 진입 가능일 :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오직 일요일에만 개방됩니다.

평일에는 중턱부터 차량 통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토요일 개방 정보는 확인후에 이용하세요)

주차 정보

정상 인근 주차장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전망대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3분 거리입니다.

이용 요금 :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일몰 시간 확인 필수 : 노을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고 그보다 최소 30분~1시간 전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한마디

불모산 노을전망대/출처:창원시 공식 블로그

불모산 노을전망대는 차를 타고도 쉽게 오를 수 있지만, 풍경만큼은 결코 ‘쉽다’고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정상에 서서 바라본 붉은 하늘, 그리고 천천히 내려앉는 어둠 속 진해의 불빛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만들어주는 선물 같은 장면입니다.

일요일, 조금 이른 저녁. 가볍게 드라이브 삼아 불모산으로 올라보는 건 어떨까요? 짧지만 진한 감동의 시간을 선물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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