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놀이부터 가요제까지"…추석 연휴 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

전통 놀이부터 가요제까지…추석 연휴 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

전통 놀이부터 가요제까지…추석 연휴 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연합뉴스]

전통 놀이부터 가요제까지…추석 연휴 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연합뉴스]

추석 연휴 동안 전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 도내 박물관 26곳과 미술관 16곳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어진박물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전통 놀이 체험과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는 전통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국악 상설공연 '락?락!(樂?樂!)'이 펼쳐진다.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정읍시립박물관에서도 연날리기나 굴렁쇠 등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공연 행사도 풍성하다.

남원역 플랫폼에서는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의 거리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난타 마당극과 클래식 공연, 관객 참여형 버블 놀이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추석 차례주 시음 행사'가 진행되고, 정읍 내장산 워터파크에서는 '한가위 시민가요제', 임실 섬진강댐 물문화관에서는 '옥정호 가요제' 등이 열린다.

전통 놀이부터 가요제까지…추석 연휴 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연합뉴스]

전주에 위치한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 수업인 '둥실둥실 보름달빵 만들기', '한가위 오색송편 만들기'와 '자개 손거울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창작 수업이 진행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윷놀이와 투호, 사방치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된다.

미술관에서도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종이로 만든 세계의 주요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Paper jam' 기획전이, 남원김병종미술관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신소장품 남원에서'가 열리고 있다.

다만 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는 시설도 있으므로 미리 누리집에서 운영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연휴 동안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예술행사에 참여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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