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전차 탈선, 16명 사망…한국인 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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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관광 명물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정부가 현지에 영사를 급파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3일 저녁 발생한 이번 사고는 총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로 기록되며, 140년 역사의 리스본 대표 관광지에서 벌어진 비극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어요.

관광 명물이 부른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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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대표 관광 명물인 노란색 케이블 전차 '푸니쿨라'가 현지시간 3일 오후 6시 15분경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바이루 알투 언덕을 오르던 중 갑작스럽게 탈선했습니다.

전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승객들이 차량에 갇히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어요.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리스본뿐 아니라 포르투갈 전체의 애도"라고 말했어요.

한국인 피해자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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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5일 새벽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다른 한국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포르투갈 검찰은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가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영사 급파로 긴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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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은 사고 발생 즉시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피해자 지원과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외교부 관계자는 "주재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방문을 포함한 모든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자 신원과 구체적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내 가족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요.

케이블 손상이 원인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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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은 전차를 끌어올리고 내리막길에서 제동하는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885년 개통해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리아 노선은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었어요.

하지만 오래된 시설의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관리 당국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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