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둥지 못 찾은 ‘레알 전설’…드디어 끝 보인다, 유벤투스가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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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선지를 모색한지 벌써 약 3개월이 흘렀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브레메르가 부상을 입은 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모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생활을 청산했다.
결국 약 3개월여의 기다림 끝에 라모스는 자신이 원하던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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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차기 행선지를 모색한지 벌써 약 3개월이 흘렀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끝내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브레메르가 부상을 입은 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모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생활을 청산했다. 지난 2005년 레알에 입단한지 무려 약 15년 만이었다. 그간 라모스는 레알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수비수’로 등극했다. 레알 입성 초기에는 라이트백으로 뛰었지만,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훌륭한 대인 수비 능력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오는 헤더 득점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레알에서 세운 기록 또한 경이로운 수준이다. 라모스는 레알 통산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했다. 이어 라리가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스페인 슈퍼컵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유럽 슈퍼컵 3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라모스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적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45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중요한 책임을 맡았고,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라모스는 ‘친정팀’ 세비야로 향했다. 라모스는 세비야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3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세비야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라모스는 계속해서 새 팀을 찾고 있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유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라모스는 여전히 큰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원했다. 그렇게 약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기회가 왔다. 바로 유벤투스의 ‘핵심 센터백’ 브레메르가 부상을 당한 것. 브레메르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합류한 이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UCL 라이프치히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이적시장 기간과 관계없이 영입이 가능한 FA 신분의 라모스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결국 약 3개월여의 기다림 끝에 라모스는 자신이 원하던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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