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절벽' 여전…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달랑 900건

강세훈 기자 2022. 1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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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추가 하락 우려와 금리 인상에 주택 매매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5114건으로 1년 전에 비해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17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3% 감소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 거래량도 44만99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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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2173건, 전월 대비 0.7% 감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체납액이 지난해 5천억원을 웃돌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부동산 상가 앞에 급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13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부세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체납액은 총 5천628억원으로, 2020년(2천800억원)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09.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집값 추가 하락 우려와 금리 인상에 주택 매매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5114건으로 1년 전에 비해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17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3%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 0.7% 감소한 것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 거래량도 44만99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누적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만915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2% 감소했고 지방은 27만808건으로 41.5% 줄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유형별로는 1∼10월 아파트 거래량이 26만208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1%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8만7883건으로 36.7% 감소했다.

10월 한 달 기준으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전국 1만857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1.9%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900건으로 역대 최저치인 전달 856건에 비해선 5.1% 늘었지만 대동소이한 모습이다.

10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5114건으로 68.9%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10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44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0만5206건) 대비 0.4%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월(18만9965건) 대비 7.6% 증가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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