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사흘째... 28일 국토교통부와 첫 교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며 압박에 나선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오는 28일 첫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26일 오전 전국에서 조합원 5400명(정부 추산)이 참석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시멘트·레미콘 등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며 압박에 나선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오는 28일 첫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26일 오전 전국에서 조합원 5400명(정부 추산)이 참석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총 2만2000명으로 추산되는 조합원의 25% 수준에 해당한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3.3%로, 평시(6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이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만3천8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평시의 35% 수준이다.
현재까지 가시화된 산업계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파업이 계속 이어질 경우 자동차·철강·시멘트 업계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시멘트·레미콘 등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이 심의·의결된다면 2004년 도입 이후 첫 발동 사례가 된다. 화물연대는 이 같은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화물연대와 정부는 오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기 및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화물연대와 정부의 입장 차가 있어 교섭은 쉽게 타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가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할 필요가 없게끔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매기는 제도다. 2020년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에 한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 엄청난 충격…" 유영재에 ‘강제추행’ 당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 받아
- 父 연금 받기 위해 수년간 사망 사실 숨긴 딸…시신은 비닐에
- 정형돈 "박성광 아버님, 기무사 대령이었다" 깜짝
- 김준호 "♥김지민과 쉴 틈 없이 키스"
- '조우종♥' 정다은, 화끈한 비키니 자태…관능미 폭발
- 전현무 "골프 그만둔 이유? 이수근 때문…라운딩 내내 비웃어" [RE:TV]
- 청주서 숨진 채 발견된 지적장애 일가족…9일 시신 부검
- "엄마 아픈데 100만원만" 유재환, '자립준비청년' 돈도 먹튀했다
- 박지현 "가족 4명 피시방서 살아…목욕은 베란다서"
- 황영진, 10억대 현금부자 "은행 이자만 수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