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극장 창단 40주년..."추억의 명작으로 가을 즐기세요"

김세희 2024. 9. 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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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청년극장'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2백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전국연극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충북 대표 극단으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극단 '청년극장'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언덕을 넘어서 가자',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을 다시 선보입니다.

특히 창단 40주년기념 공연답게 극단 '청년극장'과 인연을 맺어온 유해진 배우를 비롯해 원로 배우들도 함께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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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청년극장'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2백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전국연극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충북 대표 극단으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다음달 한 달 동안 기념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 청년극장에서 연기를 갈고닦은 배우들도 함께 출연합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외딴섬에 초대받은 10명의 사람들.

섬에 갇힌 이들이 이유 없이 죽어가자 서로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지난 1986년 충북 최초로 극단 청년극장이 각색해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 1990년 정기 공연 이후 30여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 배우

"아가사 크리스트의 작품으로 영화로도 나오고 또 연극으로도 나왔는데. 청주대학교 이창구 교수님께서 번역을 하셔서 연극을 올리게 됐어요."

1984년 젊은 연기 지망생들이 주축이 돼 지금은 없어진 '상당극회'와 쌍벽을 이루며 충북 연극을 이끌어 온 청년극장.

지금까지 꾸준히 2백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수상작을 내면서 충북 연극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극단 '청년극장'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언덕을 넘어서 가자',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을 다시 선보입니다.

특히 창단 40주년기념 공연답게 극단 '청년극장'과 인연을 맺어온 유해진 배우를 비롯해 원로 배우들도 함께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해진 / 배우

"지금까지 이어오지 못했다면 저도 또 하나의 고향을 잃는 청주와도 그랬을텐데. 지금까지 이렇게 살림을 꾸려온 선후배한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연극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단원을 보유한 극단으로 오랜 세월 충북 대표 극단으로 자리를 지켜온 '청년극장'

단원들의 응집력을 극단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삼고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명맥을 이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윤혁 / 극단 청년극장 대표

"오랫동안 쉬었던 연기자들, 특히나 또 유해진 배우도 같이 40주년을 함께하기 위해서 참여해주고 이러한 응집력이 극단 청년극장에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작품 만들어서.. "

극단 청년극장의 40주년 특별공연은 다음 달 9일부터 한달 간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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