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이란, 협상 재개 추진…“이르면 16일 가능성”

최경진 2026. 4.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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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재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파키스탄은 협상 재개를 위해 양측에 대표단 재파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이란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2차 협상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번 협상 재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역봉쇄를 단행한 직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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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서 진행
파키스탄, 양국 협상 조율 나서
▲ 4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서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나선 미국 대표단(왼쪽)과 이란 대표단 [AP·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재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양측이 협상 테이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협상이 성사될 경우 지난 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노딜’로 마무리된 1차 종전 협상 이후 며칠 만에 다시 대면하는 셈이다.

이란 측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2차 협상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표단이 17∼19일 사이 일정을 비워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측 관계자도 AP통신을 통해 협상 장소와 시기, 대표단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차 협상이 오는 16일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재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도 협상 재개를 위한 조율에 나섰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추가 협상 시기에 대해 양측과 소통 중이며, 협상이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파키스탄은 협상 재개를 위해 양측에 대표단 재파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이란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2차 협상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번 협상 재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역봉쇄를 단행한 직후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양측은 봉쇄 조치를 두고 강경 발언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고속 공격정’을 언급하며 “이들 배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봉쇄 대상 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그들은 즉각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당신이 싸운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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