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이 나가는 모습을 보던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고 슬픈 표정으로 주인만 바라봤던 이유

두 번이나 파양이라는 아픈 경험을 겪었던 강아지는 이삿짐이 하나씩 집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며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텅 비어가는 집안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꼬리는 힘없이 늘어져 있었고, 눈에는 또다시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가득 맺혀 있었습니다.

주인이 다가와 다정하게 토닥이며 꼭 데리러 오겠다고 여러 번 다짐했지만, 강아지는 시무룩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주인이 강아지를 데리러 다시 나타나자 대황이 얼굴에는 금세 환한 미소가 퍼졌습니다.

이번에는 더 이상 버려지지 않겠다는 믿음이 생기자 굳어 있던 꼬리도 다시 힘차게 하늘을 향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