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터진 김천, 수원FC 원정에서 설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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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수원FC 원정길에 오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1일 16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올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수원FC도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반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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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수원FC 원정길에 오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1일 16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한 김천은 K리그1 파이널 A를 확정했다. 이제 최고 순위를 기록하겠다는 정정용 감독의 다짐과 함께 수원FC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잇겠다는 각오다.
김천은 올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원정에서 4대 1 대승을 거뒀지만, 7월 홈경기에서는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수원FC도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반전이 필요하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원하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골이다. 모든 경기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은 크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선제골을 넣은 팀이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에서도 먼저 득점을 가져간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동시에 선제골을 넣기 위한 공격만큼이나 수비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 도합 10골이 터질 정도로 이번 경기도 다득점 양상이 예상되지만, 이 중 김천의 실점은 수비 실수로 인한 다소 허무한 실점이었다. 안데르손, 정승원, 지동원 등 수원FC의 발 빠른 공격진에게 실수로 인한 빈틈을 보인다면 곧바로 위기로 이어진다. 따라서 선제골만큼이나 수비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이번 경기다.
김천의 ‘키 플레이어’는 이동준이다. 30라운드 인천전에서 김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회복한 그가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수원FC의 팀 특성과 상황을 고려했을 때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이동준의 활약이 중요하다. 수원FC는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때 생기는 수비 뒷공간을 이동준의 빠른 스피드로 공략한다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수비에서는 우측 풀백이 중요하다. 김강산, 박수일, 오인표가 선의의 경쟁으로 ‘삼파전’을 펼치는 동시에, 수원FC의 왼쪽 측면 공격수 안데르손을 봉쇄해야 한다. 안데르손은 5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수원FC의 에이스다. 이번 경기 선제골이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비에서는 안데르손을 봉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한편, 이날 경기는 JTBC G&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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