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이가”…칠성파·신20세기파 부산 도심서 흉기 들고 보복 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양대 폭력조직의 20~30대 조직원들이 보복 폭행을 거듭하다 무더기로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 활동) 등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등 범행을 주도한 19명과 조력자 1명을 구속 송치하고 신규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서면 등 부산 도심서 칼부림
경찰 관리 부산 폭력조직 19개
칠성파, 신20세기파 조직원 살해…영화 친구 소재
![지난 8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도로에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서로 폭행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52402394jcyd.png)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 활동) 등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등 범행을 주도한 19명과 조력자 1명을 구속 송치하고 신규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불구속 송치된 26명 중 2명은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이 송치한 폭력조직원 45명 중 칠성파는 13명이고 신20세기파는 32명이다. 이들은 2024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보복 폭행을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시작은 1년 전인 지난해 11월 7일 칠성파 조직원들이 부산진구 한 노래방에서 신20세기파 조직원에게 조직 탈퇴를 요구하며 폭행해 뇌출혈 등 전치 4주 상해를 가한 사건이었다. 피해 조직원은 칠성파를 추종하다 신20세기파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은 같은 달 29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칠성파 조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무차별 집단폭행이 발생해 전치 8주 상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한 상점에 소집된 폭력조직원들 [부산경찰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52403718nbpf.png)
이 모든 폭행이 최근 1년간 해운대구 마린시티, 부산진구 서면, 중구 중앙동 등 부산 도심 번화가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신규 폭력조직원들을 관리 대상에 추가했다. 경찰이 관리하는 부산지역 폭력조직은 19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1970년부터 부산의 유흥업소와 오락실 등을 기반으로 자리 잡으며 지속해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1993년 칠성파 간부가 후배 조직원을 동원해 신20세기파 조직원을 살해한 사건은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최근 십수년간 세력이 약화하기는 했으나 2006년 두 파의 조직원 60명이 가담한 집단 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 5월에는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0일 月(음력 9월 21일) - 매일경제
- [단독] 고려대서도 ‘집단 커닝’ 발각됐다…원격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 ‘무용지물’ - 매일경
- "내 사망보험금 내가 타 쓰겠다" 연금화 일주일만에 신청 500건 - 매일경제
- 초등생, 40분 동안 손들기 벌세우자…분노한 학부모에 교사가 한 말? - 매일경제
- “1111·1004 가질 수 있는 찬스”…SKT, 골드번호 1만개 푼다 - 매일경제
- “무덤 같다” “낮에도 무서워서 못 다녀”…부산 예술공원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속보] 정성호 “구형보다 높은형 선고…항소 안해도 문제없다 판단” - 매일경제
- [속보] 중국 “한화오션 미국 5개 지사 제재 1년 유예” - 매일경제
- 민주 “검찰 항명 감찰” vs 국힘 “7400억 꽂아준 것” - 매일경제
- 2025년 최악의 수비수는 누구? ‘돌든글러브’ 시상식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