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에 ‘라이터’ 던진 ATM 팬, 칼까지 소지했었다...‘내부 징계 규정 적용할 것’

이종관 기자 2024. 9.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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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더비'에서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1로 비겼다.

영국 '트리뷰나'는 "한 아틀레티코 팬이 '마드리드 더비'에 가져온 칼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 팬은 쿠르투아에게 라이터를 던진 팬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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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마드리드 더비’에서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1로 비겼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던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기용할 수 있는 주전급 자원들을 총출동시켰으나 다소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전 아틀레티코와 레알의 슈팅 숫자는 각각 5개, 4개에 불과했고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침묵을 깬 것은 원정 팀 레알이었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렸고, 박스 안의 에데르 밀리탕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프란 가르시아 등을 투입하며 뒷문을 걸어 잠궜다.


다행히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를 면한 아틀레티코였다. 후반 추가시간, 하비 갈란의 스루 패스를 앙헬 코레아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1-1 스코어로 종료됐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마무리된 올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바로 경기 도중 티보 쿠르투아를 향해 라이터를 던졌던 아틀레티코 팬이 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 영국 ‘트리뷰나’는 “한 아틀레티코 팬이 ‘마드리드 더비’에 가져온 칼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 팬은 쿠르투아에게 라이터를 던진 팬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구단은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경기 후 아틀리티코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경찰과 협력해 경기장 안으로 라이터를 던진 관련자를 찾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의 신원은 이미 파악했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강력한 내부 징계 규정을 적용할 것이다”라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트리뷰나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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