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씨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날, 팬미팅에 모인 모두가 숨을 멈췄습니다.
지현우, 드라마 종영 날, 팬들 앞에서 상대 배우 유인나에게 공개 고백을 했던 이 장면은 당시 연예계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죠.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역사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현우와 유인나 역시 극 중 호흡이 워낙 좋았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둘이 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그 추측이 현실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지현우는 고백 당시, 자신의 어머니와 형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용기를 냈고, 유인나가 건넨 이어폰 속 음악이 눈물을 흘리게 했던 순간을 고백하며 “그때부터 진짜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유인나는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했지만, 신중한 태도로 “끝나고 이야기하자”며 그 진심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죠.

그 후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로 이어진 아름다운 순간.
하지만 사랑이 언제나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지현우가 군 입대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의 빈도와 감정의 거리가 벌어졌고, 전역 후 두 사람은 결국 결별을 인정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지현우는 한 웹예능에서 “예전에는 작품 속 감정을 현실로 이어갔지만, 지금은 분리하려 노력한다”며 과거를 돌아보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드라마처럼 시작된 사랑, 모두가 응원했던 커플.
하지만 현실은 드라마처럼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순간만큼은 여전히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