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 7년, 143개 기업에 13조 6천억 지원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5. 7.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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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창립 7년을 맞았다.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해진공은 지난 7년간 143개 해양기업에 총 13조6382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해양산업의 '버팀목'이 돼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7월 해운 재건을 목표로 설립된 해진공은 해양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을 넘어 2040년 자산 규모 100조원, 직원 500명의 글로벌 1위 종합해양지원기관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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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양곡부두 조감도.

지난 7월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창립 7년을 맞았다.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해진공은 지난 7년간 143개 해양기업에 총 13조6382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해양산업의 '버팀목'이 돼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진공은 올해 선박금융 지원을 넘어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지원하는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에 5조5000억원 규모, 항만터미널 및 물류시설에 약 1조2000억원, 해양기업 경영 안정 지원에 약 6조3000억원, 친환경 설비 개량 295건을 지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총 252개 기업에 735회 해운산업 진단 및 컨설팅, 선박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양금융·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지난 7년간 428명이 넘는 해양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도 했다.

해진공은 금융 지원과 더불어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희망더(+)海'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기부를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고, '사랑의 열매 실버 등급'과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 상생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해진공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운업계의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중소·연안선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크루즈페리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성황리에 취항했다. 이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된다.

'팬스타 미라클호' 도입에는 해진공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진공은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300만달러(750억원 상당)의 금융보증을 실행해 건조자금 조달에 기여했다.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보증 제공으로 대출에 참여한 은행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해 선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해진공은 최근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에 참여하며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민간과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 구조는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항만 인프라 개발에서 안정적인 금융 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정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항만 기능의 재배치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존 양곡부두를 대체하고 항만 기능 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18년 7월 해운 재건을 목표로 설립된 해진공은 해양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을 넘어 2040년 자산 규모 100조원, 직원 500명의 글로벌 1위 종합해양지원기관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은 앞으로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개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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