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CL 패배 안긴 감독...이제는 토트넘 감독으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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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의 후벵 아모링 감독도 차기 토트넘 훗스퍼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은 지난 8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향한 의구심에 대해 "아마도 토트넘 구단 측이 나를 시즌 도중 나를 경질할 가능성도 있다. 그들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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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스포르팅 CP의 후벵 아모링 감독도 차기 토트넘 훗스퍼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콘테 감독에 대한 거취는 불투명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탈락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탈락하며 이번 시즌도 사실상 무관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단 사이의 인터뷰도 문제가 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8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향한 의구심에 대해 "아마도 토트넘 구단 측이 나를 시즌 도중 나를 경질할 가능성도 있다. 그들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콘테 감독의 후임설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 콘테 감독은 "모든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내 클럽을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오는 6월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단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결별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을 비롯해 토마스 투헬, 루이스 엔리케, 파울루 폰세카, 토마스 프랭크, 뱅상 콤파니, 엔제 포스테코글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포체티노가 유력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끈 바 있고 현재 무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체티노도 아직까지 확정적이지 않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사람들은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게 실현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실제로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에 최근에는 스포르팅 CP를 이끌고 있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아모링 감독은 1985년생의 젊은 감독으로, 벤피카에서 선수 시절을 대부분 보냈고, 2020년부터 스포르팅 감독직을 맡고 있다. 이후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컵대회 3회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홈에서 토트넘을 2-0으로 꺾은 바도 있다. 여기에 17일(한국시간)에는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승부차기에서 꺾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토트넘은 차기 감독을 두고 고민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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