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봄꽃 명소랍니다" 봄꽃 만개한 국내 최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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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전남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원 관광지인 이곳은 봄을 맞아 전역이 화사한 봄꽃으로 채워지며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튤립이 끝없이 펼쳐지는 정원을 거닐다 보면,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 속 쉼표 같은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단 하루를 보내더라도 마음 깊은 곳까지 힐링을 전해주는, 그런 봄날의 풍경이 순천만국가정원에 펼쳐지고 있다.

노을정원과 네덜란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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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의 봄은 단연 튤립으로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노을정원은 ‘꽃의 파도’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수십만 송이의 튤립이 물결치듯 흐르며 장관을 이룬다.

다양한 색의 튤립이 계단식으로 연출되어 보는 각도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사진 속에서조차 생동감이 살아 숨 쉰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정철

이어 네덜란드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바람개비처럼 펼쳐진 또 다른 스타일의 튤립 군락이 반긴다.

유럽풍 풍차와 튤립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특히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꽃길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치 해외 여행지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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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의 향연을 지나면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이 펼쳐진다. 바로 스페이스허브다. 이곳은 마치 크레파스로 정원을 그린 듯한 색감으로 가득 차 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직선과 곡선을 따라 구성되어 있어 정원 전체가 거대한 그림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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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허브에서는 단순히 봄꽃을 보는 것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감성을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테마의 꽃밭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을 달리하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정원을 발견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호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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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은 꽃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이색 공간들로도 주목받고 있다. 호수정원 앞에 설치된 오래된 풍금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잠시 멈춰 서서, 느린 시간을 음미할 수 있도록 돕는 이 풍금은 단순한 전시물이 아닌 자연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풍금 소리를 들으며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는 그 순간, 바쁜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난 여유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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