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이엔드 청약 선전…하반기 1만3000여 가구 봇물
- 동래·강서 등 17개 아파트 단지
- 국민평형 중심 청약수요 몰릴 듯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이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는 지난해 말 탄핵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주춤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는 하반기에는 분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부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분양가 역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3.3㎡당 2000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잇단 하이엔드에 부산 분양가 ↑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5년 7월 말 기준 597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1.31%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11%나 상승한 수치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 기준 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부산의 ㎡당 분양가가 일부 고가(하이엔드) 단지 분양가격 반영에 따라 760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HUG는 설명했다. 부산은 올 6월만 해도 ㎡당 분양가가 641만9000원였으나 7월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한 달 새 118만4000원(18.4%)이나 급상승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374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39% 하락했고 지난해 동월보다는 3.23% 올랐다. 수도권 전체(879만4000원)로는 전월 대비 0.28% 하락,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4.81% 상승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624만9000원)는 전월 대비 3.71%, 기타 지방(470만5000원)은 각각 0.11% 상승했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평균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약 1974만1000원이다. 부산의 7월 말 기준 평당 분양가는 2513만4000원이다. 서울은 4535만9000원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 하락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공급량이 모두 크게 줄어든 시기적 요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산 분양시장은 정상화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 1만 9000여 세대까지 증가하며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올 1분기에 탄핵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주춤하는 듯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분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중개플랫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14개 단지 5416세대가 분양했다. 일반공급 4198세대 모집에 2296세대 청약에 그쳐 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1: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3개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17개 단지 1만3672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7, 8월에는 르엘리버파크센텀과 북항월드메르디앙그랑블루(68세대)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써밋리미티드남천이 이미 분양에 나섰다. 하반기 분양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진구 2967세대, 강서구 2748세대, 해운대구 2730세대, 동래구 2539세대, 수영구 835세대, 동구 768세대, 서구 542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분양아파트로는 9월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아시아드(사직 1-6구역 재건축)가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0~121㎡로 구성된 1068세대 규모이고 302세대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의 베뉴브해운대(660세대)가 3개 동, 최고 48층,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81세대)가 안락1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만큼 일반 분양은 474세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 에코델타시티에서도 3개 단지가 준비 중이다. 9월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1370세대)가 11BL에 분양하고, 10월에는 에코델타시티금강펜테리움(380세대)이 6BL, 12월에는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998세대)가 5BL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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