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 공중보건의 공백 빨간불…공중보건의 6명 다음 달 9일 복무 기간 만료

박웅호 기자 2026. 3.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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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보건소에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 6명이 다음 달 9일 복무 기간 만료로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천시 공중보건의는 현재 17명(의과 6명·치과 4명·한의과 7명)이며 이 가운데 의과 4명과 치과 1명, 한의과 1명 등 6명이 복무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던 일부 공중보건의의 복무 기간이 만료되면 진료 인력이 줄어들어 일부 진료 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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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복무 기간 만료로 진료 차질 우려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보건소에서 접수를 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영천시보건소에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 6명이 다음 달 9일 복무 기간 만료로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천시 공중보건의는 현재 17명(의과 6명·치과 4명·한의과 7명)이며 이 가운데 의과 4명과 치과 1명, 한의과 1명 등 6명이 복무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던 일부 공중보건의의 복무 기간이 만료되면 진료 인력이 줄어들어 일부 진료 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영천시는 인력 보충을 위해 지난 2월 의사 모집 공고를 냈지만 현재까지 신청인이 없는 상태이며, 공고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충원이 늦어질 경우 영천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보건소 이용 주민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와 노인층은 가까운 의료기관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공중보건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공백이 장기화되면 주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

영천시는 공중보건의 인력 공백을 막기 위해 경북도와 보건복지부에 추가 배치를 요청하고 있다. 공백 기간이 길어질 경우 진료 일정 조정과 업무 분담으로 필수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필요하면 인근 병·의원과 협력해 환자 진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건소를 찾은 한 주민은 "인근 병원을 이용하려면 대기 시간도 길고 교통도 불편해 자주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받고 있다"며 "진료 공백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시적인 인력 공백으로 일부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민들의 진료 이용에 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신규 공중보건의가 배치되면 정상적인 진료 체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의 제도는 의사 면허를 가진 인력이 군 복무를 대신해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 보건소에서 근무하도록 한 제도다. 의무복무기간은 3년이지만 훈련기간을 포함하면 37개월로, 현역병 복무기간 18개월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길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의사들이 공중보건의 대신 현역병 입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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