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국내 최초 고교생 화장품 모델로 활약하며 빼어난 미모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특히 '젊음의 행진' MC 등을 맡아 대중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은 21세의 어린 나이에 가수 김종진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박미령은 이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2007년 당시 신내림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상태였던 박미령은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아이 기르면서 물질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라며 "사람들을 불러다 파티하는 걸 좋아했다. 밤새도록 음악 듣고 와인 마시고 했다. 그때는 몰랐는데 그림 같이 살았더라"라고 행복했던 결혼 생활을 언급했습니다.

박미령은 김종진과 결혼하고 은퇴 후 신병을 앓다가 이혼하고 결국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박미령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신내림 받는 과정을 공개하며 "남편과 내림굿 받기 전에 헤어졌다"라며 신병을 앓던 10년 동안 별거 생활을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미령은 "내림굿 받기 직전엔 거의 혼자 있었다. 이혼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냐"라며 이혼 동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박미령은 전남편이 언제쯤 신병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전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시어머니가 나를 딸처럼 봐주셨던 분이라 말씀드렸더니 어느 정도 짐작하셨다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차피 가야 할 길이면 열심히 살라고 했다. 전남편도 어떤 길을 가도 건강하게 살면 된다고 말해줬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미령은 연예계 생활을 내려놓고 무속인의 길을 받아들였지만, 그 길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연예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던 그녀가 무속인으로 전향하게 된 과정은 그야말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그녀가 선택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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