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 성격 때문에 데뷔 2년 만에 4년간 활동 중단했던 여배우
연예계에서 집순이로 유명한
배우 엄현경
귀찮아서 전화도 받지 않는
그녀의 근황을 알아볼까요?
엄현경이 또 1년의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엄현경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귀차니즘 끝판왕 집순이 라이프를 보여준 바 있다.
방송에서 엄현경의 매니저는 “누나가 집에 들어가면 연락이 아예 안 된다. 뭐 하는지 궁금해서 제보하게 됐다”며 “누나 MBTI가 ISFP인데 침대랑 한 몸인 게 특징이더라. 아마 누워계실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엄현경은 이른 시간 잠에서 깨고도 침대에서 뒤척이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다시 잠에 드는 등 전형적인 집순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휴대전화가 울리거나 식사 중 김이 떨어져도 ‘귀찮다’며 움직이지 않는 엄현경은 이영자가 귀찮아서 연애도 안 하겠다고 하자 연애는 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만일 남자친구가 집에 놀러 온다면 요리도 할 거라고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통해 데뷔했다. 그러나 2년 만인 2007년부터 4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이 이유에 대해 엄현경은 본래 자신이 집 안에서 혼자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자주 접하게 되는 연예계 생활이 어렵게 느껴지게 돼 휴식기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2년 정도 자의로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복귀를 결심했지만, 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해서 공백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딸기 아이스크림’에서 주연으로 복귀한 그녀는 이후 매년 꾸준히 작품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화 연결이 된 엄현경은 다시 한번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근황을 묻는 말에 엄현경은 “그냥 집에 누워서 지낸다. 하는 게 없다”며 “집에 누워있는 게 제일 행복하다. 자기관리는 그냥 집에서 괄사 정도 한다. 집 밖은 위험하니까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드라마 고르고 있냐”고 질문했고, 엄현경은 “이번 연도를 쉬려고 한다. 2월부터 10달 정도는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보통 배우들이 연말쯤에 이번 연도는 쉬려고 한다는데 지금은 너무 빠르지 않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명수는 “내년 봄에는 꼭 뭘 하기를 바라겠다. 오래 쉰다니 너무 웃겼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