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복 나선다' 황인범, 데뷔골 폭발…'최고 평점' 맹활약으로 2-1 승리 견인

이민재 기자 2024. 10. 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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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예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자신의 에레디비시에 첫 골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도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르비아 리그를 제패하고 네덜란드로 넘어온 페예노르트의 황인범(28)이 매 경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는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자신의 에레디비시에 첫 골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의 선제골은 전반 28분 일본 국가대표 우에다 아야세가 책임졌다. 황인범은 우에다의 득점 과정에서도 기점 역할을 했다. 황인범이 왼쪽으로 패스를 뿌리자 우고 부에노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의 우에다가 이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는 황인범의 맹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1%, 정확한 긴 패스 5개, 볼 경합 2회 성공, 볼 걷어내기 2회 등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동량을 선보였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도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 페예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자신의 에레디비시에 첫 골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도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유럽 진출 이후 몸 담았던 팀에서 매번 가치를 입증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시작으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까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와 컵 대회를 더블로 석권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는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꿈을 이뤘다. 맨체스터 시티, 영보이스, 라이프치히와 같은 유럽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으며 경험을 쌓았다. 비록 팀이 이기지는 못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황인범은 높은 기대감과 함께 네덜란드로 넘어왔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뛰던 황인범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페예노르트 러브콜을 받았다.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단숨에 850만 유로의 이적료로 팀을 옮기게 됐다.

2028년까지 총 4시즌 계약을 체결한 황인범은 주전을 의미하는 등 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 페예노르트가 구단 최고 이적료에 준하는 투자를 하고, 핵심 등 번호까지 제공할 만큼 황인범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황인범은 지난달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통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을 이어갔다.

▲ 페예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자신의 에레디비시에 첫 골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도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지난달 21일 NAC 브레다와 6라운드로 에레디비시에 첫선을 보이자마자 ESPN 네덜란드판이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선정됐던 황인범은 구단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페예노르트의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도 황인범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AC 브레다전 이후 "황인범은 28세이고 최근에 아버지가 됐다. 이미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매우 저돌적인 플레이에 볼을 잡거나 패스를 해야 하는 순간을 잘 안다. 매우 똑똑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황인범을 수비형 미드필더(6번 역할)로 기용한 것에 대해 묻자 "공격적인 팀으로서 공격적인 자질을 갖춘 선수를 원했다. 황인범은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특성을 가진 선수"라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듯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단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9월 2일 이적시장 마감일에 입단이 발표되고 한 달 남짓 지난 황인범은 우리 구단에서 첫 개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을 선물로 여기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페예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자신의 에레디비시에 첫 골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도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후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9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황인범이 후보에 오른 것은 그의 경기 내 존재감과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였다.

여기에 황인범은 데뷔골을 통해 다시 한번 페예노르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는 올 시즌 총 5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고, 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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