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K-PLAY’ 콘텐츠화…관광객 사로잡다
황금연휴 맞아 구름 인파 몰려
21가지 놀이 체험프로그램 마련
놋다리밟기·풍물경연대회 등 진행
서커스·코믹마술·버블쇼 ‘인기’
‘2024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시작되면서 안동 도심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안동시가 올해 축제는 민속놀이를 K-PLAY로 콘텐츠화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축제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3일~7일까지 개최된 축제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안동의 유구한 전통 민속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민속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민속놀이를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21가지 새로운 놀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를 맞아 민속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5일 ‘어린이가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날은 우리의 날’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발걸음이 이어져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애견연맹의 도그쇼, 마술공연, 119 소방훈련, 소방차·순찰차 전시 및 체험, 곤충 및 파충류 전시 등 어린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을 선물했다.
웅부공원에는 전통의례(기제사) 시연이 진행됐고,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 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으며 원도심상권 일원에는 축제 맞이 고객감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퍼포먼스랜드에는 마당윷놀이한마당, 안동놋다리밟기, 테마퍼레이드, 풍물경연놀이, 차전대동놀이, 색동놀이 및 서커스, 코믹마술&버블쇼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