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되고 싶었는데요” 11살 하율이, 5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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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하던 11살 초등학생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신하율양이 지난 7월 31일 건양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줬다고 25일 밝혔다.

하율양은 지난 7월 21일 속이 안 좋다며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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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신하율(11)양이 지난 7월31일 건양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하던 11살 초등학생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신하율양이 지난 7월 31일 건양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줬다고 25일 밝혔다.

하율양은 지난 7월 21일 속이 안 좋다며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되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하율양의 어머니는 몸의 일부라도 살리고 싶은 생각으로 기증에 동의했다.

심성이 착한 하율이의 장기를 이식받은 수혜자가 하율이의 몫까지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신하율(11)양이 지난 7월31일 건양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하율양은 활발하고 배려심이 많았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아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펜션 운영을 시작하는 어머니에게 어릴 적부터 모아뒀던 용돈을 드렸고, 책 읽기와 만들기를 좋아하며 커서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율양의 어머니는 “먹을 것 하나도 엄마 입부터 넣어주던 착한 아이였다. 누구에게 갔는지 모르지만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딸을 향해서는 “하늘에서도 엄마 생각 많이 해주고,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이삼열 기증원 원장은 “11살 어린아이를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도 누군가를 살리는 따뜻함을 보여준 기증자 유가족과 기증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생명나눔으로 사랑의 온기가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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