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봐도 못된 게 보이네.." 늙어서 본성이 얼굴에 드러나는 이유

젊을 때는 얼굴만 보고 사람을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상만으로도 대략 짐작이 간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신비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이 남긴 흔적 때문입니다. 어떤 것들이 얼굴에 쌓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표정은 반복된 감정이 남긴 자국입니다

사람의 얼굴에는 수십 개의 근육이 있고 자주 쓰는 쪽만 두꺼워집니다. 자주 찡그린 사람은 미간에 세로선이 자리를 잡습니다. 자주 웃은 사람은 눈가에 부채꼴 주름이 남습니다. 하루 이틀로는 표가 나지 않지만 수십 년이 쌓이면 달라집니다. 결국 얼굴은 그 사람이 가장 오래 지은 표정으로 굳어지는 셈입니다.

말버릇이 입매를 만듭니다

남을 비웃거나 깎아내리는 말을 자주 하면 입꼬리가 한쪽으로 올라가는 습관이 붙습니다. 반대로 말을 아끼고 천천히 하는 사람은 입매가 단정하게 유지됩니다. 듣는 사람이 불편해하는 말투일수록 얼굴 근육도 한쪽으로 치우쳐 씁니다. 이런 차이는 사진을 여러 장 늘어놓고 보면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말이 얼굴을 만든다는 옛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가장 크게 드러나는 것은 눈빛입니다

주름은 관리로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지만 눈빛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그 버릇이 나옵니다. 반대로 상대를 제대로 마주 보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눈매가 부드럽습니다. 이것은 성격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사람을 대해 온 태도의 결과입니다. 얼굴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얼굴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인상은 살아온 시간이 만듭니다. 그래서 예순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다만 남의 얼굴을 함부로 평가하는 일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결국 자기 표정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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