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한 것이 제일이라는 말씀에 날로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신선한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특히 나이가 드시면 같은 것을 드셔도 탈이 더 크게 납니다. 날로 드시면 위험이 커지는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민물 생선회
민물에서 잡은 생선은 바다 생선보다 탈이 날 위험이 큽니다. 아무리 싱싱해도 날로 드시면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구이나 매운탕으로 충분히 익혀 드시기 바랍니다. 회가 드시고 싶으시면 바다 생선으로 고르십시오.

덜 익힌 돼지고기
가운데가 붉게 남은 고기는 겉만 익은 상태입니다. 숯불에 겉면만 그을리면 속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위로 잘라 속까지 하얗게 익은 것만 드시기 바랍니다. 집게와 젓가락을 따로 쓰시면 더 안전합니다.

대충 헹군 쌈 채소
잎이 겹친 채소는 물에 한 번 담갔다 빼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흐르는 물에 한 장씩 펴서 헹구시기 바랍니다. 식초 물에 담그시려면 오 분은 두셔야 합니다. 물기를 털어 바로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싱싱함은 눈으로 보이지만 위험은 보이지 않습니다. 민물 회와 덜 익힌 고기, 대충 헹군 채소만 조심하셔도 탈이 크게 줄어듭니다.여름이 아니어도 실온에 오래 두신 것은 과감히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이어지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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