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길" 2km 길이의 호수 품은 은행나무 명소

“노란빛으로 물드는 가을 풍경”

양곡은행나무길 /출처:괴산군 공식블로그

괴산 문광저수지 양곡은행나무길. 충북 괴산군 문광면 작은 농촌 마을 양곡리. 이곳에는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로 변하는 특별한 길이 있습니다. 바로 문광저수지 양곡은행나무길입니다.

40년의 세월이 만든 황금빛 길

양곡은행나무길 /출처:괴산군 공식블로그

1978년 준공된 문광저수지는 본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저수지를 감싼 숲과 은행나무들이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자라나, 지금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산책과 명상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수지 입구를 따라 조성된 약 2km의 은행나무길은 가을이면 수천 장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마치 황금빛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을 주어 발걸음을 멈추고 오래 머무르게 하지요.

양곡은행나무길의 시작

양곡은행나무길 /출처:괴산군 공식블로그

이 길의 역사는 1979년 한 주민이 묘목 300여 그루를 기증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돌보고 가꾸며 지금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길로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양곡리는 ‘은행나무 마을’로 불리게 되었고, 매년 10월 셋째 주면 작은 마을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과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수지와 은행나무가 만드는 풍경

양곡은행나무길 /출처:괴산군 공식블로그

문광저수지는 준계곡형 저수지로, 주변 숲이 울창하고 오래된 고목이 많아 경관이 뛰어납니다. 특히 잔잔한 저수지 물에 은행나무가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덕분에 <비밀>, <동백꽃 필 무렵>, <더킹: 영원의 군주> 같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쓰였고, 사진작가와 여행객들에게는 인생샷 명소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은행나무길은 단순한 걷기 공간이 아니라, 낚시를 즐기거나 피크닉을 즐기러 나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저수지 주변은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 가을의 노란 은행잎뿐 아니라 여름의 녹음, 겨울의 설경까지 고즈넉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방문 정보

양곡은행나무길 /출처:괴산군 공식블로그

위치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

문의 : 043-830-2522

이용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능

홈페이지 : 괴산군 문화관광

함께 가볼 만한 곳

문광저수지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산막이옛길은 괴산을 대표하는 힐링 트레일입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길과 숲 속 풍경이 가을 여행에 잘 어울려 은행나무길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양곡은행나무길 /출처:괴산군 공식블로그

문광저수지 양곡은행나무길은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는, 주민들의 정성과 시간이 빚어낸 명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올가을, 황금빛 은행잎이 수놓은 터널을 걸으며 괴산의 깊은 가을을 만끽해 보시길 권합니다.

출처:흥미진진 공주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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