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최대 근로시간 60시간 미만으로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3. 16. 17:45
尹 "연장근로 해도 69시간 무리"
◆ 주69시간 백지화 ◆
윤석열 대통령이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했다.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으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구체적인 시간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부의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16일 일본으로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고 말했다고 안상훈 사회수석을 통해 전했다.
사실상 고용노동부가 미래노동시장연구회안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주 69시간'제를 전면 백지화한 것으로 해석된다.안 사회수석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윤 대통령은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통을 많이 해서 법 개정 취지를 알리되 그래도 설득이 안 되면 개편안 전체를 재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전면 백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고용부가 현실적으로 노사 합의에 따라 주 69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다"면서 "좋은 제도와 좋은 법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억 벌고 퇴사”…수익률 255.57% 주식 인증글에 직장인들 “정말 부럽다” - 매일경제
- “삼성 믿고 올라 타야지”…상한가 풀리자 초고수가 달려든 이 종목 - 매일경제
- 뉴로메카·레인보우·로보스타…대기업들이 찜한 로봇 회사 - 매일경제
- [단독] 법무법인 광장, JMS ‘신도 성폭력 재판’ 변호인 사임한다 - 매일경제
- 숙부상을 부친상이라 속여 1000만원 챙긴 7급 공무원…법원 판단은? - 매일경제
- “더 비쌀 필요 있나요”…3000만원대 갓성비 SUV, 역주행 신화 QM6 [카슐랭] - 매일경제
- FBI가 체포한 40대 한인 킬러…소지품서 총기 노인가면 등장 - 매일경제
- “임자, 우리 이혼합시다”...10년새 두배 가까이 늘어난 황혼이혼 - 매일경제
- “부끄럽지 않다”는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재판에 증인 출석 - 매일경제
- 2026 월드컵, 4팀씩 12개조...32강 도입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