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前 월드시리즈 MVP' 발가락 골절에도 참고 뛰었다...토론토 주축 선수 부상에 초비상

이정엽 기자 2026. 4.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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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발가락 골절상을 입고도 해당 타석을 끝까지 소화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팀은 패했다.

이후 스프링어는 지난 2020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약 2,228억 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맺었으나 4시즌을 부진했고, 지난해 회춘한 모습을 보이며 타율 0.309 32홈런 84타점 18도루 OPS 0.959를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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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발가락 골절상을 입고도 해당 타석을 끝까지 소화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팀은 패했다.

토론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회 말 타석에서 자신이 친 공에 발가락을 맞았다. 잠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스프링어는 마일스 스트로와 교체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스프링어가 X-Ray 촬영을 마친 뒤 CT 촬영을 위해 이동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스프링어의 부상은 '엄지발가락 골절상'이다.

스프링어는 토론토의 리드오프를 맡아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89 2홈런 6타점 OPS 0.661을 기록 중이다. 올해 워낙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종전까지 그는 팀을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 스프링어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4번의 올스타와 3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2017년에는 휴스턴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LA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7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79 5홈런 7타점 OPS 1.471로 맹위를 떨치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후 스프링어는 지난 2020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약 2,228억 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맺었으나 4시즌을 부진했고, 지난해 회춘한 모습을 보이며 타율 0.309 32홈런 84타점 18도루 OPS 0.959를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인도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까지 다치면서 현재 부상자가 너무 많아진 상태다. 이미 KBO리그 출신 코디 폰세가 무릎 십자인대 염좌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앤서니 산탄데르, 애디슨 바저, 알렉한드로 커크 등 주축 타자들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스프링어의 부상 상황을 접한 슈나이더 감독은 "스프링어가 빠지면 분명 팀은 달라 보일 것"이라고 걱정하며 "그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하루하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즌 초반 몇 주 사이에 이렇게 부상자가 많아진 것은 정말 불운하고 이상한 일이지만, 선수들이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이겨내길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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