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LG를 말릴 수 없다… 투타 완벽 후반기 최강 포식자, KIA 집어삼켰다 'KIA 3연패 수렁' [광주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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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 거의 완벽한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LG가 KIA를 대파하고 2위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선발 송승기를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 그리고 경기 초·중반 집중력을 과시한 타선의 힘을 묶어 14-2로 대승했다.
KIA가 주전 선수들을 빼며 백기를 든 가운데 LG는 7회 2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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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후반기 들어 거의 완벽한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LG가 KIA를 대파하고 2위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선발 송승기를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 그리고 경기 초·중반 집중력을 과시한 타선의 힘을 묶어 14-2로 대승했다. 리그 선두 LG(71승43패3무)는 후반기 리그의 최강 포식자다운 면모를 이어 갔다. 이날 대전에서 SSG에 진 2위 한화와 경기차를 5.5경기까지 벌렸다. 반면 갈 길이 바쁜 KIA(54승56패4무)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오지환이 지배한 날이었다. LG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KIA 선발 이의리의 초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KIA는 3회 반격했지만 불완전 연소에 그쳤다. KIA는 3회 선두 박찬호의 볼넷, 1사 후 김선빈의 좌익수 옆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고,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동점에 성공했다.
다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위즈덤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러자 LG가 4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LG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다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오지환의 개인 통산 10번째 멀티홈런 경기였다. 기세를 탄 LG는 이의리를 두들기며 KIA를 무너뜨렸다. LG는 최원영의 좌전 안타, 이주헌의 볼넷,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신민재의 우전 적시타,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 더 보탰다.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한 LG는 문보경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7-1까지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LG는 5회 5점을 더 추가하며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LG는 5회 두 번째 투수 김정엽을 상대로 최원영의 볼넷, 이주헌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주헌의 몸에 맞는 공은 패스트볼이 헬멧을 스쳐 룰에 따라 김정엽이 자동 퇴장되며 KIA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LG는 급히 마운드에 올라온 한재승을 두들겼다. 박해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쳤고, 신민재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중월 3점 홈런이 나오며 사실상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5회까지 12-1로 앞섰다.

KIA가 주전 선수들을 빼며 백기를 든 가운데 LG는 7회 2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KIA의 산벌적인 추격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미 점수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LG는 넉넉한 점수 덕에 투수들까지 아꼈다. 선발 송승기가 5이닝 1실점으로 개인 첫 두 자릿수 승수의 영예를 안았고, 뒤이어 3이닝을 최채흥이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문보경이 2안타(1홈런) 5타점, 신민재가 2안타 1타점, 박해민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장단 12안타에 4사구 10개를 얻어냈다.
반면 KIA는 선발 이의리가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안았다. 뒤를 이어 나온 불펜도 힘을 쓰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타선도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추격 기회였던 4회부터 6회까지 1점도 뽑아내지 못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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