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날 공동 선두…시즌 4승 기대감 UP

유연상 기자 2024. 9.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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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20일 기상악화로 인해 오후 5시 50분 일몰과 함께 중단됐지만, 이예원은 경기 중단 시점까지 11번 홀을 소화하며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해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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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1·KB금융그룹)이 20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파주=STN뉴스] 유연상 기자 =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20일 기상악화로 인해 오후 5시 50분 일몰과 함께 중단됐지만, 이예원은 경기 중단 시점까지 11번 홀을 소화하며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해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1일 오전 07시 12번 홀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승리할 경우 시즌 4승뿐만 아니라 다승 선두와 상금 순위 1위를 다시 차지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참가해 단 한 번도 컷 탈락을 하지 않으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이예원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노승희(23·요진건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승희는 지난주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시즌 2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11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며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노승희 역시 12번 홀부터 남은 경기를 이어가게 된다.

공동 선두에는 장수연(30·동부건설)도 이름을 올렸다. 장수연은 이날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라운드를 마친 공동 선두 중 한 명이다.

특히 1번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 룰인줄 알았던 장수연은 페어웨이에서 공을 집어 들어 1벌타를 받았지만, 차분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장수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좋았다"며 "2라운드에서도 집중하며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수연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억 5백만 원 이상을 획득할 경우, KLPGA 투어 역대 19번째로 누적 상금 30억 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누적 상금은 28억 9천만 원 이상으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새로운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임희정(24·두산건설위브)도 이날 14번 홀까지 소화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임희정은 4개 홀을 남기고 있으며, 내일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오른 선수들 중 문정민(22)은 경기를 마쳤고, 홍정민(22·CJ), 김민별(20·하이트진로), 이주미(29·골든블루), 박민지(26·NH투자증권), 고지원(20·삼천리)은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라운드의 잔여 경기는 21일 오전 07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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