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에 다시 만난 ‘절친’ 스튜어트와 에이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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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페인 스튜어트와 폴 에이징어(미국·사진)가 2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2일 오전(한국시간) 2025년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에이징어를 발표했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스튜어트의 모든 긍정적인 면모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의 절친한 친구 에이징어다. 그의 가치관은 스튜어트가 선수 생활 내내 보여줬던 인품과 자선 활동과 일치한다. 에이징어가 상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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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생전 가깝게 지낸 에이징어 선정

‘절친’ 페인 스튜어트와 폴 에이징어(미국·사진)가 2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2일 오전(한국시간) 2025년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에이징어를 발표했다.
현재 PGA 챔피언스투어 해설자로 활동 중인 에이징어는 1993년 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PGA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2021년 아내와 함께 거주 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매너티 카운티의 취약 계층을 돕는 시설을 설립해 사회활동가로도 활약 중이다.
에이징어는 “스튜어트는 선수 생활 내내 최고의 인품, 스포츠맨십, 그리고 타인을 위한 봉사를 보여줬다”면서 “가장 소중한 친구를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스튜어트의 모든 긍정적인 면모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의 절친한 친구 에이징어다. 그의 가치관은 스튜어트가 선수 생활 내내 보여줬던 인품과 자선 활동과 일치한다. 에이징어가 상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PGA투어 역대 선수 가운데 인품과 스포츠맨십, 자선 활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을 후원하는 서던 컴퍼니는 수상자가 지정한 자선 단체에 30만 달러(약 4억1500만 원), 스튜어트 가족이 운영하는 재단에 20만 달러(2억7700만 원)를 기부한다.
이 상은 1999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돼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골프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시상식이 열린다.
2000년 아널드 파머, 바이런 넬슨,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시작으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톰 왓슨(미국), 닉 팔도(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이 역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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