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최초로 우주에 '둥둥'…"우주서 본 지구는 완벽"
【 앵커멘트 】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성공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인데요. 민간인 우주여행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 소식은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3, 2, 1"
최초로, 민간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이 발사 이틀 만에 우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미국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이 우주 캡슐 문을 열고 나옵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우주와 영롱히 빛나는 푸른 지구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재러드 아이작먼 / '억만장자' 항공기 조종사 - "집에 돌아가면 해야할 일이 산더미지만, 여기서 본 지구는 정말로 완벽한 세상처럼 보입니다."
미국 동부시간 12일 오전 6시45분쯤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생중계로 공개한 민간인 첫 유영 순간입니다.
아이작먼은 스페이스 X가 개발한 우주복을 입고 730km의 고도에서 약 10분간 유영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해드필드 / 전 우주인 및 국제 우주 정거장 사령관 - "40년 넘게 새로운 우주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스페이스X 우주복에 모든 최신 기술이 녹아있습니다."
아이작먼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퇴역 공군 조종사 등 3명과 닷새 동안 36가지 연구와 실험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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