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의 예측…홍명보호 월드컵 32강 확률 70.35%

김명득 선임기자 2026. 6. 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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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 1만회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16강 진출 확률 33.52%…아시아 국가 중 최고
A조서 멕시코 이어 2위 평가
우승 확률은 0.36%…스페인 우승 후보 1순위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70%를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북중미 월드컵 참가 48개국을 대상으로 1만 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70.35%로 집계됐다. 16강 진출 확률은 33.52%, 8강 12.74%, 4강 4.02%, 결승 진출 1.30%, 우승 확률은 0.36%로 전망됐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뒤 처음 열리는 대회다. 4개 팀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개최국 멕시코의 32강 진출 확률이 87.61%로 가장 높았다. 한국이 70.35%로 뒤를 이었고 체코(63.38%), 남아프리카공화국(49.29%) 순으로 나타났다.

16강 진출 확률 역시 멕시코가 51.59%로 가장 높았고 한국(33.52%), 체코(28.16%), 남아공(18.92%) 순이었다.

조 1위 통과 가능성에서도 한국은 22.69%를 기록하며 멕시코(47.88%)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받았다. 체코는 18.10%, 남아공은 11.40%였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과 일본만 32강 진출 확률이 70%를 넘겼다. 일본의 32강 진출 확률은 76.16%로 한국보다 높았지만, 16강 진출 확률은 33.47%로 한국(33.52%)이 근소하게 앞섰다.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도 각각 41.4%, 40.8%의 조별리그 통과 확률을 기록하며 선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체 우승 후보 1순위는 스페인이었다. 옵타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16.12%로 전망했다. 이어 프랑스(12.98%), 잉글랜드(11.18%), 아르헨티나(10.36%), 포르투갈(7.00%), 브라질(6.61%), 독일(5.12%) 순으로 평가했다.

반면 우승 확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퀴라소였다. 옵타의 1만 차례 시뮬레이션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우승 확률이 0%로 집계됐다. 32강 진출 확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아이티(15.88%)였다.

옵타는 스페인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배경으로 라민 야말의 존재를 들었다. 다만 야말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점은 변수로 평가했다.

한국 축구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이다. 원정 월드컵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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