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숲 힐링 산책
장성 축령산휴양림에서
여름의 숲을 걷다
바쁜 일상 속 숨이 막힐 듯한 더위가 찾아오면, 문득 숲이 그리워집니다.그럴 땐 전남 장성의 축령산휴양림이 조용히 손짓합니다.편백과 삼나무가 우거진 이곳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깊은 숲속 쉼표를 선물하는 곳이죠.
국내 최대의 난대수종 조림지, 축령산휴양림의 탄생
축령산휴양림은 단순한 삼림욕장이 아닙니다.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축령산을 故 임종국 선생이 20년 넘게 정성껏 가꾼 결과, 지금은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삼나무 조림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편백과 삼나무로 이루어진 상록수림이 약 1,148헥타르에 걸쳐 펼쳐져 있어 사계절 언제 찾아도 짙푸른 초록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2002년엔 산림조성 공로로 ‘숲의 명예의 전당’에도 헌정되었을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숲이기도 합니다.
편백숲 속 데크길
누구나 즐기는 숲 산책
축령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완만한 산책로입니다.나무 데크로드가 곳곳에 깔려 있어 노약자, 아이들,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죠.
특히 이곳의 피톤치드 농도는 상당히 높아 걷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고 폐가 시원해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햇빛 사이로 부서지는 나뭇잎 그림자, 솔향 가득한 숲 내음, 새소리가 어우러져 완벽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편백숲 프로그램
휴양림에서는 단순 산책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먹 체험: 숲속 나무 그늘 아래 해먹에 누워 한가로운 휴식
편백 봉체조 & 요가: 피톤치드를 마시며 즐기는 숲속 체조와 요가
편백 공예 체험: 편백 팔찌, 젓가락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힐링 클래스
이런 프로그램들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끼리 소소한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잠시 머물다 가기 좋은 여름의 숲
축령산휴양림은 휴식과 치유의 숲으로 손색이 없습니다.무더운 여름철에도 숲속 그늘은 시원하고, 삼림욕으로 스트레스를 털어내기에 딱 좋죠.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조용히 마주하고 싶다면, 이곳은 언제나 정답이 되어줍니다.
방문 정보 요약
주소: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로 716
운영시간: 09:00~18: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문의: 061-393-1777~8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 분
✔ 아이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힐링하고 싶은 가족
✔ 피로를 덜어낼 숲속 힐링 산책로를 찾는 커플·연인
✔ 무장애 산책로로 가볍게 산책하고 싶은 어르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