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가서 '실내에서 VR 사격' 

육군 35사단 남원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입니다.

예비군 훈련병들이 VR 시스템을 이용해 

가상 시가지 전투를 벌입니다

훈련병들이 입는 전투 조끼는 맞은 부위에 따라 

진동이 느껴져서 실전처럼 훈련할 수 있습니다.

[김용진 / 남원시 사내면 예비군 훈련병 : "이렇게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이 조금 더 전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더 참여를 유발하게 되기도 하고 더 기분 좋은 마음으로 훈련에 참여하게 될 수 있어서 뜻깊은 것 같습니다."

현재 과학화 훈련장은 정읍과 남원 등 

전국 16개 지역에 조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 예비군 훈련 대상자의 40%가 

이런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사격 소음을 차단하는 

실내 사격장도 마련됐습니다.

군은 내년까지 208개 예비군 훈련장을 

40개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재편해 

모든 예비군들이 과학화 훈련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자 / 김남호 에디터/ 김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