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불운 겹친 김하성, 무안타 침묵…팀도 컵스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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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의 타석에서 불운이 가득했다.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김하성은 다소 억울하게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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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의 타석에서 불운이 가득했다.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44로 떨어졌다.
첫 타석 김하성은 다소 억울하게 돌아서야 했다. 2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마커스 스토로먼과 승부에서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방망이를 내다 참았지만, 1루심이 아닌 주심이 직접 스윙 삼진을 선언했다. 아쉬운 듯 한동안 서 있던 김하성은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2사 1,2루였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2사 후에도 불운이 겹쳤다. 빗맞은 타구가 인플레이 지역에 떨어져 포수 땅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2사 후에는 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경기 초반부터 컵스 타선에 폭격을 당했다. 1회초 이언 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추가 실점은 2회초였다. 선두타자 얀 곰스와 트레이 맨시니에게 2타자 연속 솔로포를 허용해 0-3, 이후 댄슨비 스완슨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0-5가 됐다. 실점은 계속됐다. 3회초 미겔 아먀야에게 2점 홈런을 맞아 0-7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후안 소토가 땅볼 타점을 올려 1-7로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1-7로 완패했다. 팀 타선은 9이닝 동안 단 5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1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팀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27승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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