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 스포티지의 가격이 미국 시장에서 공개됐다. 이번 2026년형 스포티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향상된 운전자 편의 사양으로 경쟁력을 높인 점도 주목할만하다.

2026년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30,085달러(배송비 1,395달러 포함, 약 4,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트림별로 살펴보면, LX FWD 30,085달러, LX AWD 31,885달러, EX FWD 31,885달러, EX AWD 33,685달러, SX FWD 35,685달러, SX 프레스티지 FWD 37,685달러, SX 프레스티지 AWD 39,485달러, X-라인 AWD 34,385달러, X-Pro 프레스티지 AWD 40,985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참고로 위의 가격은 2.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026년형 스포티지에만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북미 시장에서 ▲2.5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1.6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한편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미래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특히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수직형 주간주행등(DRL)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박색(Amber) LED로 구성된 이 주간주행등은 실제 도로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된다.
여기에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웅장하고 강렬한 인상의 외장을 완성하는 모습이다. 이 새로운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의 최신 진화 형태로, 역동성과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다.

실내 공간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는데, 무선 연결성을 강화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디테일이 강화된 고급 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특히 새로운 투톤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함께 신규 내·외장 컬러 옵션이 추가되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X-라인(X-Line) 트림은 전·후면 범퍼에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터프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X-Pro 프레스티지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올터레인 타이어, 신규 지형 모드를 기본으로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온 2026년형 스포티지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