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매운맛 보실래요?…뉴욕 한복판에 ‘이 소스’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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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을 원하는 세계인들을 겨냥해 출시된 '불닭 소스' 광고가 뉴욕 한복판에 떴다.
식품그룹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싣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K-소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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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소스 광고…4주간 약 2만회 송출
매운맛을 원하는 세계인들을 겨냥해 출시된 ‘불닭 소스’ 광고가 뉴욕 한복판에 떴다.
식품그룹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싣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브로드웨이 티켓 부스와 더피 광장 옆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매일 864차례씩 4주 동안 2만4000차례 송출된다.
광고 영상은 10초 분량이다. 여기에는 불닭 캐릭터인 ‘호치’가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려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불닭 소스 출시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출시한 라면인 ‘불닭볶음면’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서 비롯됐다. 불닭볶음면은 자극적인 매운맛 때문에 반짝인기에 끝날 것이란 전망도 많았지만 해외에서의 인기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매운맛을 조금 덜어낸 ‘까르보불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미국 대형마트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바탕으로 ‘불닭 소스’를 전 세계 소스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구상이다. 매운 소스의 대명사 격인 미국 매킬러니사 ‘타바스코 소스’의 뒤를 이을 소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시장에서는 불닭소스가 햄버거류와의 궁합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5월 KFC와 손잡고 ‘불닭 칠리 슈퍼박스’를 내놨고, 8월에는 맘스터치와 함께 일본에 ‘불닭소스 싸이버거’를 선보였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K-소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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